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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기 MacBook Pro와 iMac에 Face ID 도입에 따른 노치 디자인 채택 가능성↑
    iOS/News 2020. 3. 27. 13:00

    Apple은 iPhone과 iPad Pro 제품군에 사용하는 생체 인증 시스템인 Face IDMac에도 적용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최근 특허에 따르면 MacBook Pro에 Face ID를 추가하면서 노치 디자인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iPhone에 먼저 Touch ID가 도입된 후 iPad, MacBook Pro, MacBook Air에 Touch ID를 적용한 것처럼, Face ID가 MacBook Pro, MacBook Air 제품군에 채택될 수 도 있겠다. 이전에도 이와 같은 루머가 있어왔지만, Apple의 행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MacBook Pro, MacBook Air 뿐만 아니라 iMac과 같은 데스크톱 계열의 Mac까지 Face ID를 도입하고자 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미국 특허청 데이터베이스에서 발견된 Apple이 신청한 "Light Recognition Module for a User of a Computing Device"라는 이름의 새로운 특허에는 사실상 MacBook에 Face ID를 도입하고자 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Aple의 특허 신청 내용은 유저들이 어떻게 민감한 정보를 저장하는지에 대해 강조하면서, 사람들이 노트북으로 점점 더 복잡한 작업을 많이 수행하고 있어서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더 취약한 상황에 놓여있다는 점에 주안점을 두었다. 이러한 개인정보를 더 엄격하게 보호하기 위해 사용자를 식별하는 새로운 인증 방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Touch Bar 형태를 고려해 볼 때 MacBook Pro로 추정되는 디바이스에 Face ID를 도입하고자 한다.

     

    Face ID 모듈은 굉장히 컴팩트하고 강력한 보안을 자랑하기 때문에, 휴대성을 위해 더 컴팩트하게 만들어야 하는 노트북에서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도 사용자를 확실하게 인증하기에는 이 Face ID 기술은 최적이라는 것이다.

     

    이후에는 Light Recognition Module이 어떻게 빛을 내보내고, 안면 패턴을 인식하는지에 대해 설명하였는데, 결국에 전체적으로 요약하자면 MacBook에 Face ID를 추가하고, 이를 위해 Notch 디자인으로 변경하는 것이다. iPhone과 똑같은 형태는 아닐 수 도 있지만, Face ID를 채택하게 된다면 Notch의 도입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Face ID를 콤팩트한 디바이스에 도입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레이어의 일부 자리에 Face ID 모듈을 위한 자리를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하였다. 이러한 모듈은 노치 형태, 원형, 타원형, 다각형 등 다양한 형태로 시도해 볼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허 신청 자료의 모든 그림은 마치 iPhone의 노치처럼 MacBook Pro에 노치 형태로 Face ID를 도입하는 방식으로 그려져 있었다.

     

    iMac으로 추정되는 디바이스에 Face ID를 도입하면서 노치 디자인이 채택될 가능성이 있다.

     

    대부분의 그림은 MacBook과 같은 노트북 형식이었지만, 하나의 그림은 마치 iMac을 연상시키는 일체형 데스크톱처럼 보인다. 따라서, MacBook 뿐만 아니라 iMac에도 Face ID가 도입될 수 있다고 추측해볼 수 있다.

     

    Apple은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고, 다양한 시도들을 특허를 내곤 하는데, 이러한 특허들은 물론 꼭 상품으로 출시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전에 Apple이 언급했듯이 Face ID가 다양한 디바이스로 확장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흐름이 Touch ID가 그랬던 것처럼 같은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추후의 Mac 제품에 Face ID가 채택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는 의미이다.

     

    iPhone X에 처음 노치 디자인이 채택되었을 당시에는 정말 많은 반발이 있었다. 당시에 우리나라의 SNS에도 이 노치 디자인을 조롱하는 영상 혹은 짤이 돌아다고는 했었는데, 이제는 마치 원래부터 노치였던 것 처럼 모두가 적응하였고, 일종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

     

    MacBook에서도 어쩌면 비슷한 저항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사실 이렇게 디스플레이의 형태가 변하게 되면, UI를 개발하는 입장에서도 골치가 아플 수 있다.

     

    하지만, MacBook은 windows가 아닌 macOS를 구동하기 위한 디바이스이다. Apple의 소프트웨어는 Apple에서만 작동하는 특유의 폐쇄적인 특성이 있어서 iPhone에 노치가 도입될 당시 빠르게 대처한 것이 아닐까 한다. 이런 점에서 MacBook 역시 노치가 도입되더라도 빠르게 호환성을 갖출 수 있지 않을까? 추후 공개될 MacBook 라인업에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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