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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패드 마우스 & 트랙패드 고급 설정 튜토리얼 - 에디터의 추천 설정 포함!
    iOS/Guides 2020. 3. 29. 17:01

    iPadOS 13.4 업데이트 이후로 iPad에서 마우스와 트랙패드에 대한 기능이 대폭 추가되었다. 대체로 터치로 아이패드를 조작할 때와 비슷한 제스처로 호환이 되기는 하였지만, 모든 제스처에 익숙해지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대한 튜토리얼을 제작했었다.

     

    아이패드 마우스 & 트랙패드 기본 제스처 튜토리얼

     

    iPadOS 13.4 아이패드 마우스 & 트랙패드 제스처 튜토리얼 (기본편)

    iPadOS 13.4 업데이트 이후로 아이패드에 마우스나 트랙패드를 연결하여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추가되었다. 요 며칠간 이 추가 기능을 적극 활용해보고자 이것저것 실험하는 단계를 거쳤는데, 필자의 경우..

    sparkle-all-the-way.tistory.com

     

    여기에 이어서, 이번에는 마우스와 트랙패드의 각종 고급설정을 통해 더 편하게 마우스 혹은 트랙패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화하는 튜토리얼을 제작하였다.

     

    아이패드의 마우스와 트랙패드 고급설정에 대해 알아보자

     

    아이패드에서 마우스와 트랙패드에 관한 고급설정을 통해, 커서의 크기, 색상, 속도, 핫코너 등을 사용자화 할 수 있다.

     

    A. 포인터 제어기

    포인터 제어기 메뉴에서 포인터의 모양, 크기, 포인터 움직임, 스크롤 속도를 제어할 수 있다.

     

    아이패드 홈 화면의 설정 > 손쉬운 사용 > 포인터 제어기로 메뉴에 진입할 수 있다.

     

    이 메뉴는 마우스가 연결되어 있는 상태에서만 등장하므로, 포인터 제어기 메뉴를 찾을 수 없다면 마우스 혹은 트랙패드가 제대로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하여야 한다.

     

    모양

    대비 증가

    대비 증가는 토글스위치로 켜고 끌 수 있는데, 기본값은 OFF로 지정되어 있다. 토글 ON 상태에서는 포인터의 대비를 증가시켜, 밝은 배경에서는 더 많이 밝게, 어두운 배경에서는 더 많이 어둡게 변해서 포인터가 더 잘 보인다. 사소한 차이이지만 이 기능은 가시성에 도움이 된다.

     

    자동으로 포인터 가리기

    자동으로 포인터 가리기는 토글 스위치로 기능을 켜고 끌 수 있으며 시간 설정이 가능하다. 기본값은 ON, 2초로 지정되어 있다. 토글 ON 상태에서는 일정 기간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포인터를 가려준다. 또한, 포인터가 사라지기까지의 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데, + 혹은 - 로 초단위로 지정이 가능하다.

     

    색상

    색상 옵션을 통해 포인터 테두리의 색상선 굵기를 지정할 수 있다. 색상은 없음, 흰색, 파란색, 빨간색, 초록색, 노란색, 주황색 색상을 선택할 수 있고,  슬라이더를 좌우로 이동하여 테두리의 두께를 늘리고 줄일 수 있다. 기본값은 색상 없음, 두께 최소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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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비 증가 ON, 색상은 흰색에, 선 굵기는 20% 수준으로 지정하면, 어두운 화면이나 밝은 화면 모두에서 포인터의 가시성이 확연하다. 특히, 다크 모드를 사용할 경우 추천한다.

     

    자동으로 포인터 가리기의 경우, 본문을 읽을 때 주로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고 두기 때문에, 기본값을 그대로 두어 본문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다.

     

    포인터 크기

    슬라이더를 좌우로 이동하여 포인터의 크기를 늘리고 줄일 수 있다. 기본값은 최소로 지정되어 되어있다. 50% 이상 포인터 크기를 늘리게 되면 정가운데에 작은 점이 생겨 정확히 포인터가 가리키는 지점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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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인터 크기는 20% 수준으로 하여 터치할 때와 손가락이 닿는 면적과 비슷한 수준으로 늘려주어 역시 가시성을 확보하였다.

     

    포인터 움직임

    포인터 움직임 옵션은 토글스위치로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는데, 기본값은 ON이다. 화면상의 요소에 맞춰 포인터가 변하는 것인데, 예를 들어 앱 아이콘 위에 포인터를 올리면 포인터 대신 앱 아이콘이 커지고, 화면 상단 좌측에 있는 시간 날짜 상태와, 상단 우측에 있는 WiFi 신호, 배터리 잔량 상태 부분에 포인터를 올리면 포인터 대신에 박스 형태로 강조되는 옵션이다. 기능을 OFF 하더라도 여전히 강조하는 애니메이션 효과는 발생하지만, 포인터 역시 사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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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인터 움직임 옵션의 경우 특정 아이콘, 버튼, 상태 바 위에서 포인터가 사라져 다소 혼란을 야기할 수 있고, 특히 포인터의 테두리 색상을 설정을 할 경우 박스에 테두리가 등장하는 등 다소 조잡한 느낌의 UI가 나타나 OFF로 바꿀 것을 추천하고 싶다.

     

    스크롤 속도

    슬라이더를 좌우로 이동하여 스크롤 속도를 빠르게 혹은 느리게 설정할 수 있다. 마우스 휠을 사용하여 항목을 스크롤하는 속도를 의미한다. 기본값은 25% 수준으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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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롤 속도는 마우스 휠로 조작하는 부분이라 50% 수준으로 올려 더 빠르게 스크롤할 수 있게 하였다.

     

     

    B. AssistiveTouch

    AssistiveTouch는 원래 터치 조작에 어려움이 있는 유저를 위해 제공되는 기능이었는데, 한때 홈 버튼이 고장 난 유저들 사이에서 유행하였던 기능이기도 하다. 이 AssistiveTouch를 통해 일부 고급 마우스에서의 추가 버튼을 사용자 화하여 이용할 수 있고, 화면 모서리에 기능을 부여하는 핫 코너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Assistive 메뉴는 아이패드 홈 화면의 설정 > 손쉬운 사용 > 터치 > AssistiveTouch 메뉴에서 활성화 할 수 있다.

     

    단, 추가 버튼 사용자화 혹은 핫 코너 기능은 AssistiveTouch가 활성화된 상태에서만 이용 가능한데, 이 경우 화면 상에 AssistiveTouch 퀵 메뉴가 계속 떠돌아다녀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AssistiveTouch 해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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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ssistiveTouch 메뉴에서 대기 중 불투명도를 15% 수준까지 내릴 수 있다.

     

    2) AssistiveTouch 메뉴의 포인터 기기 섹션에서 항상 메뉴 보기를 OFF 하여 마우스가 연결되었을 때 메뉴를 가릴 수 있다.

     

    3) 설정 > 손쉬운 사용 > 일반 섹션의 손쉬운 사용 단축키에서 AssistiveTouch를 체크하여, 홈 버튼 삼중 클릭으로 ON/OFF 하는 방법이 있다.

     

    원래 터치가 불편한 유저를 위한 기능으로 설계된 만큼, 어느 정도 불편함이 따른다.

     

    추가 버튼 사용자화

    AssistiveTouch > 포인터 기기 > 기기 > 연결된 기기 섹션에서 사용자화를 원하는 무선 기기를 선택 > 추가 버튼 사용자화... 에서 마우스의 각종 버튼에 기능을 부여할 수 있다.

     

    추가 버튼 사용자화... 탭을 클릭하고 기능을 부여하고자 하는 버튼을 입력하면 각종 명령을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사용자 설정은 기기별로 저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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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Logitech의 프리미엄 무선 마우스인 MX Master 2S를 사용하고 있는데, 아이패드에서 좌우 클릭 및 휠 클릭에 추가적으로 2개의 버튼을 제공한다.

     

    버튼 1 (왼쪽 버튼)에 기본값인 "단일 탭"을 지정하여 PC에서 좌클릭처럼 사용한다. 또한, 버튼 2 (오른쪽 버튼)에 "보조 클릭"일 지정하여 PC에서의 우클릭처럼 사용한다.

     

    버튼 3 (휠 클릭)에 "앱 전환기"를 지정하여 앱 실행 화면에서 마우스의 제스처로 사용할 수 없는 앱 전환기를 띄우도록 하였다. 원래 엄지 손가락이 놓이는 부분이 PC에서 앱 전환기와 같은 역할을 하는데, 현재 아이패드에서 버튼으로 인식하지 않아 별 기능이 없는 휠 클릭에 대신 지정하였다.

     

    버튼 4, 버튼 5에 "왼쪽으로 스크롤" "오른쪽으로 스크롤"을 지정하여 좌우 스크롤 기능을 추가하였다. MX Master 2S를 PC에서 사용할 때 이 두 버튼은 웹브라우저 상에서 뒤로 가기와 앞으로 가기에 해당하는 버튼인데, 아이패드에서 구현할 방법이 없어서 대신 횡스크롤에 할당하기로 결정하였다. 홈 화면에서 좌우 이동이 잘 구현되었다.

     

    단, 웹 브라우저 상에서 화면 좌측에서 "오른쪽으로 스크롤"을 사용하면 뒤로 가기가 구현되는데, 화면 우측에서 "왼쪽으로 스크롤"을 사용하면 앞으로 가기가 아닌 슬라이드 오버가 열린다.

     

     

    핫 코너

    핫 코너 메뉴는 AssistiveTouch 최하단에서 찾을 수 있다. Mac과 비슷하게 왼쪽 상단, 오른쪽 상단, 왼쪽 하단, 오른쪽 하단에 마우스를 가져다 두었을 때 화면 잠금, SIRI 단축어 등 다양한 기능을 부여할 수 있다.

     

    단, 핫 코너는 잠시 멈춤 제어가 활성화되어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다. 잠시 멈춤 제어란 마우스 포인터가 특정 위치에 정해진 시간만큼 멈춰있으면 자동으로 클릭이 되는 기능인데, 사용자가 시간을 지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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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이 기능은 권하고 싶지 않다. 핫 코너 기능 자체는 매우 편리하지만 잠시 멈춤 제어가 활성화 되어 있을 때만 가능한 부분은 그 자체로 의도와는 다르게 오작동할 위험이 있어 아직까지 사용하기에는 많은 불편함이 따른다. 현재로서는 추후 이를 보완하는 업데이트가 이루어질지도 미지수인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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