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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OS 13.4&iPadOS 13.4 업데이트 정식 배포: 새로운 기능 정리!
    iOS/News 2020. 3. 25. 14:00

    Apple은 지난 25일 새벽 2시에, Powerbeats 4 지원과 다양한 버그 수정, 개선사항을 포함한 OS 업데이트인 iOS 13.4, iPadOS 13.4, tvOS 13.4, macOS 10.15.4 그리고 watchOS 6.2를 대중들에게 공개하였다.

     

    iOS 13.4, iPadOS 13.4 업데이트가 지난 새벽 2시에 정식 배포되었다

     

    1월 28일에 공개된 기존 Apple의 모바일 OS였던 iOS 13.3.1과 iPadOS 13.3.1을 대신해 Apple은 iOS 13.4, iPadOS 13.4 업데이트를 대중들에게 배포하였다. iPhone 혹은 iPad를 가진 유저라면 누구나 설정 > 일반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최신 버전의 OS를 받을 수 있다. 물론, 자동 업데이트 옵션을 설정해 두었다면, 곧바로 설치를 할 수 있다.

     

    Apple의 무선 이어폰 Powerbeats 4가 지난 16일 경 미국의 한 대형마트에서 깜짝 등장한 이후로 정식 발매까지 이루어진 사례가 있었는데, 이번 업데이트는 이 Powerbeats 4의 호환성을 지원한다. 참고로, Apple의 주요 업데이트는 Airpods나 iPad 등 새로운 상품의 출시 이후 이에 대한 호환성을 보장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와 함께 등장하고는 했다.

     

    새로운 OS에 대한 세부 사항들은 사실 이미 다섯 차례나 진행되었던, 이미 개발자용 베타 버전이나 공개용 베타 버전에서 살펴보았던 사항이다. 초기에 공개되었던 베타에서 보았듯, iCloud의 폴더 공유 기능, macOS와 iOS 앱을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 새로운 Memoji 스티커, Mail 앱에서의 새로운 툴바, 사진 앱의 키보드 단축키, TV app에서의 가족 공유 기능, 새로운 CarPlay 컨트롤까지 대체로 사소하지만 많은 기능이 추가되었다.

     

    본 블로그에서도 베타 버전을 통해 새로운 기능을 다룬 적이 있는데, 주요 사항을 기준으로 다시 한 번 정리해보고자 한다.

    iCloud Folder Sharing

    Apple이 iOS 13을 처음 발표했을 때, iCloud Folder Sharing 기능 역시 포함 될 것으로 보였는데, 정작 정식 배포 때에는 이 기능이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에 iOS 13.4에서는 iCloud 상의 폴더 수준에서 마치 파일 하나처럼 공유가 가능하다.

     

    폴더 단위로 공유를 하는 방법은 단일 파일을 공유할 때와 똑같은데, iOS 13.4 혹은 iPadOS 13.4 업데이트 후, 파일 앱에서 iCloud Drive에 접근 한 후, 공유하고자 하는 폴더를 길게 꾹 누르면 공유 항목이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iOS 13.4부터 iCloud Folder Sharing 기능을 허용한다.

     

    이후에는 메시지에 첨부하거나 메일에 첨부하는 등 기존의 파일 공유와 같은 명령을 실행할 수 있다. 누군가 혹은 여러사람에게 여러 개의 파일을 공유하고자 할 때, 압축해서 공유하거나, 일일이 모든 파일을 보내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매우 간편하다.

     

    또한, 다른 클라우드의 공유 기능처럼 다른 사람들이 수정을 할 수 있게 설정할 수 있다.

     

    블루투스 마우스와 트랙패드의 커서 지원

    iPadOS 13.4에서는 블루투스 마우스나 트랙패드에 대한 커서를 완벽히 지원한다. 블루투스를 통해 마우스나 트랙패드를 연결하면, 동그란 불투명한 커서가 디스플레이에 나타난다. 마우스 혹은 트랙패드를 통해, 슬립 모드인 iPad를 깨울 수 도 있고, 마치 터치하는 것처럼 앱과 완벽히 호환되며, 커서를 아래로 끌어 Dock을 열거나 더 내려서 홈 화면으로 이동하는 등 기존에 터치 방식과 완벽히 호환되었다.

     

    iPadOS 13.4에서 블루투스 마우스와 트랙패드의 커서를 완벽히 지원한다.

     

    //이 외에도 각종 추가 설정이 가능하며, 특히 트랙패드에서는 수 많은 제스처가 가능하다고 하니 앞으로 iPad로 컴퓨터를 대체하겠다는 Apple의 발언이 단지 과장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각종 추가 설정에 관해서는 다음 기회에 더 자세히 다루어 보고자 한다.

     

    새로운 Memoji 스티커 9종 추가

    iOS 13.4에는 새로운 Memoji 스티커가 추가되었다. 이들 스티커는 기도를 하기도 하고, 마치 나 홀로 집에의 케빈처럼 놀란 표정을 짓기도 하며, 팔로 X자를 표현하기도 한다. MacBook 너머로 앞을 쳐다보기도 하고, 코에서 김을 뿜기도 한다. 이들은 총 9종이 추가되어 현재 33종이 되었다.

     

    iOS 13.4에 새로운 Memoji 9종이 추가되었다.

    메일 툴바 변경

    iOS와 iPadOS의 기본 앱으로 제공되는 메일 앱에서 툴바가 새로워졌다. 이제 각 메일에 휴지통 버튼이 생겼고, 폴더를 이동할 수 있는 버튼, 답장을 보낼 수 있는 버튼이 생겼다. 답장 버튼은 특히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추가 메뉴를 불러오는데, 답장, 모두 답장, 전달, 지우기, 깃발 표시, 읽지 않음으로 표시 등등 직관적으로 표시하고 많은 기능을 한데 묶어두었다.

     

    iOS의 기본 메일 앱이 더 직관적인 버튼들과 함께 레이아웃이 변경되었다.

     

    //필자는 기존에 인터페이스 때문에 Gmail 앱만을 이용해 왔는데, 기본 앱이 매우 간편하고 깔끔해져서 이번 기회에 각 계정을 등록하여 사용해 보려고 한다.

     

    전반적으로 iOS 13.4 업데이트는 크게 눈에 띄는 변화라면 마우스와 트랙패드 커서 완전 지원 정도이다.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 터치로만 가능하던 인터페이스를 기존의 마우스나 트랙패드로 다룰 수 있는 부분은 아이패드 본체를 세워서 사용할 때 특히 유용했다. 굳이 손을 대지 않아도 마우스만 가지고 사용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지, 기존과 다른 애니메이션(마우스 커서를 올려두면 글씨가 커지거나 앱이 커지는)이 아직까지는 낯설기만 하다. 점차 적응이 되면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트랙패드 역시 제스처를 외우고 능숙하게 사용하기까지는 조금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이번 기회에 트랙패드가 없다면 새로 구해서 사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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