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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걱정은 덜고, 생산성은 더하고. 클라우드 스토리지 비교분석 (Part.2 해외편)iOS/Guides 2020. 3. 6. 22:00
지난 게시물에 이어 해외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국내의 서비스는 업로드/다운로드 속도가 빠른 특징을 보였지만, 해외의 서비스는 아무래도 속도의 손해를 보는 대신 다양한 앱과의 호환성을 대체로 자랑한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에 따라 그 호환성이 다소 뚜렷하게 다른데, 지금부터 살펴보자!
#1 Dropbox
다양한 플랫폼에서 안정적인 속도와 앱 호환성을 자랑하는 Dropbox 미국 내에서 가장 유명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이다. 기본 무료 용량은 2GB로 초기 용량이 적은 편이지만, 다양한 미션을 통해 추가 용량을 제공한다. 가장 큰 특징은 느리지만 안정적인 서비스 그리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의 호환성이다.
강력한 공유 기능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팀원들과 실시간에 가까운 속도로 진행상황을 함께 볼 수 있다. 또한, Slack, Zoom 등 주요 생산성 도구 대부분과 호환이 되어 앱 이동 없이 대부분의 작업이 가능하다.
또 하나의 강점은 바로 안정성인데, 여러 기기간 동기화를 진행하면서도 오류가 나는 경우가 거의 없다. OS를 넘나드는 다양한 기기에 최적화되어있어 어느 한 기기에서 변화가 있으면 빠르게 다른 기기에서 변화를 동기화한다. 또한, 강력한 백업 기능을 자랑하여 수정한 모든 데이터를 무료 계정에서도 최대 30일 내에서는 복원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자체 문서 뷰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자체에서 제공하는 paper, transfer와 같은 기능이 있기 때문에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통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작업이 손쉽게 가능하다.
2TB를 제공하는 Plus 플랜은 월 11.99 USD, 3TB에 최대 180일 내 복원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Professional 플랜은 월 19.99 USD에 제공된다. 연 단위로 지불하게 되면 각각 월 9.99 USD, 16.58 USD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분명 다른 서비스에 비해 비싸기는 하지만 확장성과 기능으로 볼 때, 다른 서비스의 추종을 불허하는 강력한 클라우드 스토리지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무료 플랜으로도 몇 가지 미션을 통해 추가 용량을 제공받을 수 있고, 가장 활성화된 하나의 프로젝트를 관리하기에는 충분하다!
Dropbox 서비스 제공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db.tt/4d5XMicHQA
(링크를 통해 가입하면 필자에게 500MB의 추가 용량이 주어집니다)
Choi Jeong-Hwan이(가) Dropbox에 초대했습니다.
Dropbox는 어디에서나 쉽게 사진, 문서, 동영상을 보거나 공유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입니다. 다른 장소로 옮기느라 작업하던 파일을 더 이상 본인의 이메일로 보낼 필요가 없습니다.
www.dropbox.com
#2 Google Drive
강력한 공유기능과 다양한 뷰어 기능을 제공하는 Google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Google Drive Google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로, 무료 용량은 15GB이다. Google은 온라인 상에서 MS Office와 같은 역할을 하는 Google docs, Google presentation, Google spreadsheet 등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Google Drive에 저장된 문서들을 자체 뷰어뿐만 아니라 편집까지 가능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Adobe Illustrator, Photoshop 등 다른 소프트웨어 파일에 대한 뷰어를 제공하여 빠르게 미리보기가 가능하다. 공유 링크를 통해 누구나에게 파일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또한, Gmail과 연계하여 대용량 첨부에 용이하다.
100GB, 200GB, 2TB, 10TB, 20TB, 30TB로 다양한 플랜을 제공하며 각각 월 2400원, 3700원, 11900원, 119000원, 238000원, 3490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앱에서 안정성이 좋기 때문에 여럿이서 한 폴더를 공유하고자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혹은, 4K 영상과 같이 대용량 파일을 안정적으로 전송하는 데에 유리하다. 사진의 경우 Google 포토를 이용하여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한데, 사진이 낮은 화질로 업로드된다.
GoogleDrive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https://drive.google.com
Google 드라이브 - 모든 파일을 한 곳에서
하나의 계정으로 모든 Google 서비스를 Google 드라이브로 이동하려면 로그인하세요.
accounts.google.com
#3 iCloud
iOS 디바이스 유저에게 친화적인 Apple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iCloud Apple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iCloud는 iPhone, iPad 등 iOS 장비들에 특화되어 있다. 한 기기를 통해 촬영한 사진은 iCloud를 통해 자동으로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되기 때문에 별다른 절차 없이 다른 장비에서도 확일 할 수 있다. 사진뿐만 아니라 앱의 데이터를 공유하여 모든 디바이스에서 같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각 장비에 대한 백업을 iCloud에 저장하여 언제든 내려받을 수 있다. 기본 무료 공간은 5GB.
유료 결제 플랜은 50GB, 200GB, 2TB가 있고, 월 1100원, 3300원, 11100원에 제공되고 있다.
iPhone, iPad 등 iOS 장비 혹은 macOS 장비를 소지하고 있다면 사실상 필수에 해당한다. 백업만 해도 기본요금으로는 벅차다. 제대로 사용하고자 하면 사실상 200GB 플랜 이상을 사용해야 한다. 사진 스트림의 경우 용량을 사용하지 않는데, 낮은 사진 화질로 올라가기 때문에 비용을 들이더라도 iCloud에 저장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windows PC에서 소프트웨어가 무거우면서 안정성이 떨어져서 window PC 유저라면 PC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하고 싶다.
#4 OneDrive
MS office에 특화된 Microsoft OneDrive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로, 무료 용량은 5GB이다. windows PC에 기본적으로 설치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인 만큼 Office 제품군과의 호환성이 좋다. 특히, 대학생의 경우 학교에서 Office 학교 계정을 부여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신 버전의 Office 제품군뿐만 아니라 유료 플랜과 마찬가지로 OneDrive 1TB를 제공하기 때문에 대학생이라면 꼭 확인해 보길 바란다.
유료 서비스는 월 119000원인 Office 365 Home 플랜을 통해 최대 6명까지 6TB를 나눠 사용할 수 있고, 월 89000원인 Office 365 Personal 플랜을 통해 1TB를 제공받을 수 있다. 혹은, Office를 제외하고 월 2710원에 OneDrive 100GB 플랜을 이용할 수 있다.
다른 기능은 크게 없기 때문에, ppt, docx 파일과 같은 Office 제품군의 저장 용도, 그리고 OneNote의 백업용으로만 사용하기에도 무료 플랜 저장 공간인 5GB는 충분하다고 느껴진다.
#5 Box
다양한 대기업에서 클라우드를 내어놓기 전부터 서비스를 제공하던 Box는 클라우드 스토리지만 운영하고 있다. 보안을 가장 강점으로 내세우는 Box는 개인 무료 플랜이 10GB 제공된다. 다양한 앱에서 연동되고 있어서 이용가치가 있다. 개인 플랜은 매월 11.50 USD에 100GB 스토리지를 제공하여, 타사에 비해 비싼 편인데 비즈니스 플랜은 무제한 용량을 제공하기 때문에 가치가 있다. 여럿이 모여 사용할 경우 고려할 만하다.
Box 클라우드 스토리지 페이지 바로가기 https://app.box.com
Box | 로그인
account.box.com
#6 Buidu yun
거대한 무료용량과 토렌트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바이두윈 중국을 기반으로 한 바이두 사에서 제공하는 스토리지이다. 앱에서 중국어만 지원하고 있고, 보안에 대한 불안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개하는 이유는 바로 무료 1TB 용량과 중복 파일 검색 기능, 토렌트 마그넷 기능 때문이다. 상당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용가치가 있는 점은, 토렌트 시드파일 혹은 마그넷을 이용해 로컬 컴퓨터가 아닌 클라우드상에 파일을 올릴 수 있고, 심지어 클라우드 내 다른 사용자가 같은 파일을 클라우드상에 저장했을 경우 별도의 다운로드 과정을 생략하고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보안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파일에 대해 올려두고, 필요한 부분만 내려받아 사용하면 좋다.
이 외에 Adobe creativecloud 같은 경우에도 Adobe의 구독형 서비스를 이용하면 제공되는데, Adobe 제품군에 대한 자체 뷰어를 제공하면서 이들과 연동이 쉽게 이루어져서 유용하다. 다른 서비스 제공자들도 많지만, 위 대표적인 서비스만 이용하더라도 충분히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필자의 경우는, 현재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연구 프로젝트는 Dropbox를 통해 어디서나 어느 기기에서나 열어볼 수 있도록 하였고, 대용량 원본 사진 혹은 영상을 공유하거나 학번에서 필기와 시험 자료를 공유하는 데에 Google Drive를 이용하고, iOS 디바이스의 백업과 개인 정보를 iCloud에 저장하고 있다. 또한, Office 자료는 OneDrive를 활용하고 있다.
다양한 데이터를 분산해 놓으면 물론 복잡하게 여겨질 수 도 있지만, 체계를 세워 각자의 장단점에 맞게 이용한다면 더없이 좋을 것이다. 모두들 다양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조합을 시행해 보고 본인에게 맞게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