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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새로운 맥북에어와 맥북프로 비교! 가위식 키보드 이슈와 2020 맥북프로 출시일 예상
    iOS/News 2020. 3. 22. 14:00

    지난 18일 저녁, Apple은 새로운 iPad Pro와 함께 MacBook Air를 공개하였다. 가위식 키보드와 함께 더 빠르고 강해진 MacBook Air, 지금 사야 할까?

     

    Apple은 현재 크게 두 가지 랩탑 MacBook AirMacBook Pro를 생산하고 있다. 전자가 더 저렴하고 가벼운 반면, 후자는 더 강력하고 생산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MacBook Air는 신제품을 공개하였고, 디자인은 원래의 형태를 유지한 채로 더 낮은 시작 가격, 최신 10세대 Intel 프로세서, i3 듀얼코어부터 i7 쿼드코어까지 다양한 프로세서 선택폭, 기존의 불편함을 개선한 가위식 키보드를 주요 골자로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

     

    지난 3월 18일 MacBook Air의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

     

    MacBook Pro 라인업의 경우, 보다 세분화되어 있는데 크게 현재 13인치16인치로 나누어져 있다. 사실, 기존에 13인치와 15인치로 계속 출시되다가 작년 11월에 15인치 모델이 단종되고, 베젤이 얇아지고 가위식 키보드를 탑재한 16인치 모델로 리뉴얼되었다. 하지만, 프로 16인치 모델은 i7 프로세서로 시작하는 만큼 300만 원 대의 가격이 책정되어 전문 작업을 하지 않는 유저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스펙과 가격이다.

     

    이러한 이유로 13인치 MacBook Pro의 리뉴얼에 대중의 관심이 모이고 있는데, 각종 루머를 종합하여 출시일과 스펙을 예상해 보고, 새로 출시된 MacBook Air와 비교하여 어떤 MacBook을 구매하는 것이 적합할지 판단해 보자.

     

    가위식 키보드 vs 나비식 키보드

    Apple은 2015년 12인치 MacBook 출시 당시에 나비식 키보드를 처음 선보였다. 2016년에는 나비식 키보드에 대한 불만에도 불구하고 MacBook Pro 라인업에도 나비식 키보드를 채택하였다. 2018년에는 얇은 실리콘 멤브레인을 사용해서 더 조용해진 3세대 나비식 키보드를 공개하였다. 이는 2018년에 출시된 MacBook Pro와 MacBook Air 라인업에 모두 적용되었다.

     

    Apple은 2015년에 가위식 키보드 대신 나비식 키보드를 처음 선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나비식 키보드는 몇 가지 취약성을 가지고 있었다. 2019년에는 또다시 이 나비식 키보드에 4세대에 해당하는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는데, 새로운 멤브레인과 돔 스위치를 적용하여 더 조용하고 잔고장이 줄었다.

     

    이와 더불어, Apple은 MacBook 전 기종에 대해 키보드 무상 수리 프로그램을 실시해왔다.

     

    이러한 기록을 볼 때, 나비식 키보드의 퇴장은 예견된 일이었다. 지난 11월 기존의 15인치 MacBook Pro에서 리뉴얼된 16인치 MacBook Pro에서 Magic Keyboard라는 명칭으로 가위식 키보드를 채택하였고, 이는 15년 이전의 가위식 키보드보다 조용하고 튼튼했다.

     

    16인치 MacBook Pro에서 다시 나비식 키보드 대신 가위식 키보드로 전환하였다.

     

    또한, 이번 3월 업데이트된 MacBook Air에서도 가위식 키보드를 채택함에 따라 앞으로 출시될 MacBook 라인업 모두에서 Magic Keyboard라는 명칭으로 가위식 키보드를 선보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MacBook Pro 13인치 출시일과 업데이트 예상

    Apple 애널리스트 Ming-Chi Kuo는 Apple이 MacBook 리프레시에 집중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13인치 MacBook Pro는 Magic Keyboard와 함께 올 상반기에 출시될 것이라 내다봤다.

     

    또한, MacBook Pro 13인치는 15인치가 그러했듯 베젤을 줄이며 스크린 사이즈가 증가한, 14인치 MacBook Pro로 리뉴얼될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추후에는 mini-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더 가볍고 얇은 MacBook을 출시할 가능성이 있는데, 6-12개월 이상의 준비기간이 필요해 이러한 생산 기간을 고려할 때 적어도 연말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1) 7월 이전에 Magic Keyboard를 탑재한 13인치 또는14인치 MacBook Pro 출시

    2) 연말에 mini-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4인치 MacBook Pro 출시

     

    이렇게 순차적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현재 출시되어있는 MacBook Pro 13인치를 구매하는 것은 다소 아쉬운 선택이 될 것이다.

     

    대신 MacBook Air를 구매해야 할까

    리뉴얼 전의 2019년형 MacBook Air는 현재 MacBook Pro 13인치 모델과 같이 13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하였고, 터치 바가 없고, 프로세서는 Pro에 못 미치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100g이상 가벼운 무게를 갖고 있어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갖춘 디바이스였다.

     

    리뉴얼 후 여전히 터치 바는 없지만, i7 쿼드코어까지 업그레이드 가능한 2020년형 MacBook Air는 충분히 13인치 MacBook Pro의 대체재가 될 수 있다.

     

    MacBook Air는 가위식 키보드를 탑재하며, MacBook Pro의 매우 좋은 대체재가 되었다.

     

    MacBook Air는 기존 모델보다도 가격이 낮아져 가장 낮은 모델이 국내에서 130만 원대로 출시될 예정인데, 교육 할인 등을 적용하면 110만 원 후반에도 구매가 가능한 상황인 만큼 진입장벽이 매우 낮아졌다.

     

    대부분의 랩탑을 문서작업, 웹 브라우징, 이메일 정도 수준으로 사용하는 점을 감안하면, MacBook Air의 최소 사양도 남는 사양이다. Mac에서만 구현되는 Final Cut Pro, Logic Pro 등의 소프트웨어, iPad 혹은 iOS 디바이스와의 훌륭한 호환성 등을 고려할 때, 이제는 누구에게나 훌륭한 선택지가 되었다.

     

    MacBook Pro 13인치를 기다리기엔 힘들고, MacBook Pro 16인치가 오버스펙이라 부담스럽다면 이번에 리뉴얼된 MacBook Air는 훌륭한 대체재이다. 다만, 조금이라도 무거운 작업을 하고자 한다면, 리뉴얼된 13인치 혹은 14인치 MacBook Pro를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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